안대희(사진) 전 국무총리 후보가 법무법인을 설립하고 변호사 활동을 재개했다.
안 전 후보는 3일 서울 용산에 법무법인 ‘평안’ 개소식을 가졌다. 총리 후보로 지명되기 전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했던 곳에 사무실을 냈다. 안 전 후보가 대표 변호사를 맡고 부장판사 출신을 포함해 변호사 6명이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안 전 후보는 “이제 변호사 본업에 충실하려 한다”며 “앞으로 소외된 사람이나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 전 후보는 대검 중수부장과 대법관을 거쳐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5월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됐으나 ‘전관예우’ 논란이 일자 엿새 만에 자진사퇴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
안대희 전 국무총리 후보 법무법인 ‘평안’ 설립
입력 2014-11-04 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