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호월학술회와 대한기생충학회 그리고 신풍제약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5회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 특별공로상에 이순형 명예교수(서울대 의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부산 동아대학교병원 심뇌혈관권역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 특별공로상에 수상자로 선정된 이순형 명예교수는 70년대 당시부터 국제 기생충 및 열대의학 관리사업 관련 활동업적 등에 앞장섰으며, 특히 한국건강관리협회장으로 제직하면서 캄보디아, 몽골, 미얀마 기생충관리사업 등을 개척, 아프리카 수단의 주혈흡충퇴치사업에 시초를 마련했다. 또한 NGO단체와 협력해 북한의 보건의료지원사업과 기생충 관리 사업에 헌신적인 공적과 기생충학 분야에서 학술적 연구업적의 공로로 선정됐다.
신풍제약과 신풍호월학술회는 창업주의 선친이신 호월 고 장창보 회장의 의약보국의 숭고한 유지를 받들어 대한기생충학회와 공동으로 국제기생충관리사업의 발전과 신약개발에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신풍호월학술회 장용택 이사장은 “신풍제약은 창립당시부터 자체연구개발을 통해 원료에서부터 완제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제품을 국산화하는 민족의 기업으로 일로매진해 왔다”며 “그 동안의 노력과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아직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까지도 완치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들을 개발하겠다는 원대한 목표와 희망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 특별공로상 이순형 서울의대 명예교수 수상
입력 2014-11-04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