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청소년효재단 ‘효행대상’ 시상

입력 2014-11-04 03:36

성산청소년효재단(이사장 최성규 목사)은 최근 ‘제20회 성산청소년효행대상’ 시상식을 열어 효행과 경로효친, 봉사를 몸소 실천한 초·중·고생 10명을 시상하고 격려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

효행 종합대상을 받은 백은지(18·수원대평고 3년) 양은 지난 7월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간 일부를 이식수술용으로 내놓았고, 중등부 효행 대상을 수상한 정유나(인천관교여중) 양은 고령의 할머니와 뇌출혈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10년 동안 돌보고 있다.

재단이사장인 최성규 목사는 “효를 인정하고 알리는 것은 희망을 꽃피우는 일”이라며 “경천애인의 정신으로 부모와 어른, 스승을 공경하자”고 강조했다. 1993년 창립된 성산청소년효재단은 효행대상을 시상하고 효행봉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