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꿈의교회, 각막이식 수술비 전달

입력 2014-11-04 02:01

경기도 안산 꿈의교회(김학중 목사)는 2일 추수감사예배에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각막이식 수술비로 써달라며 후원금 900만원을 전달했다.

김학중(사진 왼쪽)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하게 되는 뜻 깊은 절기에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이웃을 섬기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꿈의교회 성도들은 지난달 ‘예수님 같이 우리 같이’라는 주제의 전도축제를 열고 후원금 마련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꿈의교회 후원금은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윤귀화(56·여)씨 등 형편이 어려운 각막이식 대기자 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인 조정진(오른쪽) 목사는 “수술비가 없어 수술을 미루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할 때가 많다. 지속적인 교회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시각장애인들에게 ‘생명의 빛’을 선물할 수 있게 해준 꿈의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