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경민(38)이 해금연주자 김유나(28)씨와 2일 화촉을 밝혔다.
홍경민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동료 연예인과 가족, 친지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인연을 맺었다.
사회는 배우 차태현(38)이, 축가는 가수 김종국(38)이 맡았다. 결혼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경민은 “신부는 해금 연주를 굉장히 오랫동안 꾸준히 해 온 성실한 국악인이다. 나에게는 가장 인상적인 만남을 가져다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굳이 미뤄야겠다는 생각은 없다”며 “내가 나이가 있으니까 ‘아이를 먼저 만드는 게 어떠냐’는 말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3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홍경민, 해금연주자와 결혼 “2세 계획? 미룰 생각 없다”
입력 2014-11-03 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