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위한 애니컴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4-11-03 02:05

삼성전자는 1일 경기도 수원 영통구 연수시설에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검색대회인 삼성 애니컴 페스티벌을 열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80여명이 참가해 전맹부·저시력부로 나눠 정보화 검색 실력을 겨뤘다.

삼성은 또 삼성전자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에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문광만(45)씨를 ‘라이트 오브 호프 삼성 애니컴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1999년 포도막염으로 실명한 문씨는 컴퓨터 정보검색으로 재활을 시작해 사회복지사·심리상담사·인터넷정보관리사·점역교정사 자격증을 따내 경기도 여주 라파엘의 집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 중이다.

삼성전자는 97년 시각장애인 컴퓨터교실을 개설했고 2011년부터 시각장애인 정보화교육센터로 확장·운영 중이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