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기아차, 5000cc급 ‘K9 부분변경 모델’ 11월 중순 출시

입력 2014-11-03 02:21

기아자동차가 이달 중순 8기통(V8) 5000cc급 대형 엔진을 장착한 대형 고급세단 K9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사진)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V8 타우 5.0 GDI 엔진은 배기량 5038cc의 대형 엔진으로 현대차 에쿠스에 장착돼 있으며, 북미 지역 ‘2011년 10대 최고 엔진’에 선정된 바 있다. 8기통 엔진은 수입차들도 자사의 간판 모델에만 장착하고 있다.

외관 디자인도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 가로 형태에서 크롬 재질이 보강된 그물형 형태로, 차 뒷부분은 리어램프의 디자인을 넓게 변경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K9의 3.3, 3.8 두 모델에 5.0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며 “고급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는 국내 고객들의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