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퇴직 공무원들에게 한 냥(37.5g)짜리 금메달을 선물하던 관행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퇴직 공무원 금메달 지급 관행은 1985년부터 30년간 이어져왔다. 하지만 이에 대한 내규 등 근거 규정은 없다. 감사원은 최근 충북도 종합감사에서 “예산으로 퇴직 공무원에게 고가의 금메달을 지급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시세로 184만원 하는 금 한 냥짜리 메달 대신 30만∼40만원 짜리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뉴스파일] 충북도, 퇴직 공무원 금메달 선물 폐지
입력 2014-11-03 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