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예배할 때 뇌도 회복

입력 2014-11-03 02:51

세상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정신없이 바쁜 세상이다. 그래서 피곤하다. 오죽하면 ‘멍 때리기 대회’가 있었을까. 이 대회 우승자는 초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었다. 우승 비결을 묻자 “그냥 아무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뇌가 피곤하다. 뇌건강의 적신호로 15만2640명이 관리가 필요한 ‘관심군’이라고 한다. 더욱이 다음 세대의 뇌는 주입식 교육으로 비상이라고 한다. 어떻게 뇌를 회복할 것인가. 멍 때리기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답은 예배다. 예배를 통해 치유의 하나님을 만나 보라. 뇌에는 약 50종류의 신경전달 물질이 있다. 예배는 하나님을 경배하며 집중하게 한다. 거룩한 긴장은 노프에피네프린이라는 물질을 발생시킨다. 이 물질은 뇌를 맑게 한다. 예배는 하나님 안에서 행복해하는 것이다. 그때 세로토닌이 발생한다. 이 물질은 정서에 깊이 관여하며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여유로운 행복감을 준다.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이다. 이때 머릿속에 모르핀이라는 엔돌핀이 작용한다. 예배는 하나님의 진리를 기억하는 것이다. 그때 아세티콜린이 분비된다. 이는 기억, 각성 등의 기능을 높인다. 예배는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늘 새로운 은혜가 임한다. 이때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도파민이 발생한다. 살아 있는 예배로 뇌를 춤추게 하자.

권순웅 목사(동탄 주다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