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월드몰, 세계가 주목하는 쇼핑 명소될 것”

입력 2014-10-31 03:18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이 30일 전면 개장했다. 교통량이 크게 늘면서 혼잡해질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 달리 점심시간대인 낮 12시쯤 도로를 지나는 자동차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산하다. 김지훈 기자
롯데그룹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전면 개장에 맞춰 그랜드 오픈 행사 대신 간담회를 진행했다. 신동빈(오른쪽)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행사를 주재했다.

신 회장은 30일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오픈이 지연되면서 누구보다 어려움이 많으셨을 협력업체 대표를 비롯한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롯데월드몰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쇼핑 명소가 되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14일부터 순차 개장한 롯데월드몰은 중식 레스토랑인 P.F Chang과 에비뉴엘의 샤넬 등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대부분 브랜드가 입점을 마쳤다. 롯데는 테이프 커팅식을 포함한 그랜드 오픈 행사도 검토했지만 교통 문제 등을 감안해 간담회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는 루이비통코리아 조현욱 회장, 에르메스코리아 한승헌 사장, 대장금 박미영 대표, 한국에스비식품 조두호 회장 등 협력업체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를 설계한 미국 KPF의 제임스 본클럼퍼러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