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교수,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

입력 2014-10-31 02:12

나사렛대(총장 신민규)는 시각장애 1급 클라리넷 연주자인 이상재(사진) 나사렛대 관현악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정한 ‘2014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7세 때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은 이 교수는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피바디 음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나사렛대 교수로 임용된 그는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80여회 이상 협연하고 뉴욕 카네기홀 및 유엔 본부에서 공연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과 국위선양에 기여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