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양곤에 비즈니스센터 추진… 케이디파워, 해외진출 중기 종합정보센터 역할

입력 2014-10-30 03:21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케이디파워가 미얀마 양곤지역에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미얀마 우 마웅 뮌 산업부장관은 지난 28일 강원도 춘천 남산면 케이디파워 본사를 방문해 “케이디파워가 추진하는 비즈니스센터 건립 계획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케이디파워와 미얀마 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비즈니스센터는 양곤지역에 연면적 1만7000㎡ 규모로 건립된다. IT훈련센터, 사무실, 상업용 시설, 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 센터는 미얀마에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종합정보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미얀마 정부의 행정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되고, 미얀마 정부 주관으로 신재생에너지교육원이 설치될 예정이다.

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는 미얀마 정부가 제공하고 공사는 케이디파워가 맡는다. 센터 운영은 2018년부터 70년간 케이디파워가 담당한다.

미얀마 정부는 다음달 이 사업을 위한 투자승인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우 마웅 뮌 장관은 “센터가 건립되면 한국과 미얀마 정부간 교류는 물론 한국 기업들이 미얀마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