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위험·생활불편 카톡으로 신고하세요

입력 2014-10-30 03:26
경기도는 11월 1일부터 재난위험, 각종 생활불편 등을 ‘카카오톡’으로 신고 받고 상담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이 이용하는 민간플랫폼 ‘카카오톡’에 민원상담이라는 공공서비스를 접목했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서비스다. 상담 종류는 안전위험물시설, 생활불편, 재난안전신고 등 3개 분야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경기도’를 검색해 친구로 등록한 후 상담할 내용을 입력하면 1대 1로 답변하고 처리결과를 알려준다. 각종 위험 인지시에는 ‘안전위험시설신고’ ‘재난안전 신고’ 메뉴를, 모든 불편사항은 ‘생활불편 신고’ 메뉴를 클릭해 신고하면 된다.

접수된 신고는 전담 상담사가 1대 1로 상담한 후 즉답이 가능한 답변은 곧바로 답변해 주고, 관련 부서와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협의를 거쳐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해 준다. 한달간 시범운영 후 12월부터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각 기관마다 제공하는 생활불편신고 민원 애플리케이션이 인지도가 떨어지고 사용이 불편해 외면당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