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IFA 여자 월드컵 정몽규 회장 유치계획서 제출

입력 2014-10-30 02:50

정몽규(사진) 대한축구협회장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20 월드컵’ 및 ‘2019 FIFA 여자 월드컵’ 유치를 위한 개최협약서와 비드북을 제출하기 위해 29일 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로 출국했다. 정 회장은 30일 오전(현지시간) FIFA를 방문해 개최협약서와 비드북을 제출할 예정이다.

협회는 두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여자축구가 활성화되고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통 여자월드컵에 한 해 앞서 열리는 U-20 여자월드컵은 단독 개최 신청국이 없으면 여자월드컵 개최국에서 함께 진행한다. 한국의 유치 경쟁국은 프랑스와 2010년 아프리카 최초로 월드컵을 개최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대회 개최국은 내년 3월 중 FIFA 본부에서 개최되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