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304장(통 40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7장 11~17절
말씀 : 예수님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세 사람을 살렸습니다. 그들의 부패 상태도 각각 달랐습니다. 나사로는 죽은 지 나흘이 되었고, 야이로의 딸은 방금 죽었고, 나인성 과부의 아들은 죽은 지 하루가 되었습니다. 본문은 예수께서 나인성으로 들어가시는 도중에 장례행렬을 만나는 장면입니다. 죽음이 어느 과부의 집에 찾아와 그 집 외아들을 데려갔고 그래서 그 시신을 메고 묘지로 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엾은 어머니는 죽은 아들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들여다보았습니다. 예수님도 그 슬픔의 현장에 계셨으며 마음이 아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행렬을 멈추시고 죽은 아들에게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일어났습니다. 이상에서 인생을 움직이는 위대한 다섯 가지 힘을 보게 됩니다.
첫째, 죽음의 힘입니다. 죽음은 모든 사람에게 다가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기에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죽음은 우리를 무력하게 만듭니다. 나인성의 청년은 젊었지만 그의 젊음도 죽음을 당해내진 못했습니다. 죽음이란 모든 사람에게 찾아오는 거대한 힘이므로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둘째, 사랑의 힘입니다. 나인성이란 사랑스럽다는 뜻입니다. 과부는 외아들을 사랑했기에 슬피 울었습니다. 하나님도 세상을 사랑하셨기에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요 3:16). 성경에는 “믿음 소망 사랑 중 제일은 사랑”(고전 13:13)이라고 했는데 천국 가면 믿음과 소망도 결실을 거둠으로 사라집니다. 그러나 사랑만은 영원히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구세주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천국에서도 그대로 남습니다. 결국 사랑은 위대한 힘입니다.
셋째, 눈물의 힘입니다. 예수님이 슬픔의 현장에 있을 때 과부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하였습니다. 그 눈물이 예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예수님도 나사로 무덤 앞에서 우셨고, 예루살렘성을 보고도 우셨고, 겟세마네에서도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 눈물은 감동이 있기에 구령의 능력이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5∼6). 이처럼 눈물에는 힘이 있습니다.
넷째, 기도의 힘입니다. 과부는 아들을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은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셨습니다. 기도는 능력입니다. 기도는 사역과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예수님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기도하셨습니다. 침례 받은 후에도 기도하셨고, 광야에서도 기도하셨고, 오병이어 기적의 현장에서도 기도하셨고, 죽은 나사로를 살릴 때에도 기도하셨고, 십자가에서도 기도하셨습니다. 기도의 능력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섯째, 그리스도의 힘입니다. 주님은 행렬을 멈추신 후 청년에게 “일어나라”고 명령하시자 즉시 일어나 말하기 시작했고 그 어머니 품에 안겼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입니다. 그의 능력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능력입니다. 그 예수님의 능력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께는 사망을 다스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게 하시고 주님께 붙어 있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
[가정예배 365-10월 31일] 인생을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입력 2014-10-31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