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기업 사회공헌-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노하우 전수… 암 환우들에게 생기

입력 2014-10-30 02:59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5∼6월 전국 15개 병원에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환우들이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갖도록 돕는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1945년 창립 이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으로서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7년 11월 유엔글로벌컴팩트(UNGC)에 국내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UNGC가 표명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및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의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2008년에 시작됐다.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런 외모 변화로 고통을 받는 여성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다.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캠페인이다. 올해도 지난 4월 캠페인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5∼6월 전국 15개 병원에서 상반기 캠페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