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된 두산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왔다.
두산은 2012년부터 서울 지역 학교에 재학 중인 중2∼고1 학생을 대상으로 인재양성을 위한 ‘시간여행자’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주변 환경으로 인해 자아를 발견하거나 정서를 가꾸는 데 상대적으로 제약을 겪는 청소년에게 사진을 매개로 자신을 성찰하고 주변과 관계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95% 이상이 8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빠짐없이 수료했다. 지난 5월 3기 발대식을 한 이 프로그램에는 사진작가 배병우·김중만씨,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 무용가 안은미 등 사진·역사·커뮤니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계열사 중 두산중공업은 경남 창원시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지자체 정책사업 지원, 지역 우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등을 벌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중국 내 낙후지역에 학교를 짓고 있다.
[진화하는 기업 사회공헌-두산] ‘시간여행자’ 프로젝트 등 인재양성 주력
입력 2014-10-30 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