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기업 사회공헌-포스코] ‘1% 나눔재단’ 세워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

입력 2014-10-30 02:14
포스코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1%씩을 기부해 만든 ‘1% 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지원, 국내외 지역사회 자립, 문화유산 보존·계승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다양한 계층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지난해 11월 ‘포스코 1% 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 1%를 기부해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및 출자회사 그리고 외주 파트너회사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1%나눔 재단은 임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지역사회 역량강화, 전통 문화유산 보존·계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 스틸하우스를 활용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쉼터를 건립키로 했다. 이혼 등의 사유로 해체된 다문화가정 자녀 맞춤형 교육지원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에티오피아의 빈민층 자립을 위한 새마을사업, 베트남 빈민지역 집짓기 프로젝트인 포스코빌리지 조성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해외사업에는 기부자인 포스코패밀리의 임직원 및 자녀들이 현지에 파견되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포스코의 설립배경과 국민기업 이미지에 걸맞게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세계에 알리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장애로 꿈을 실현하지 못하는 시각장애인 국악단인 ‘관형맹인전통예술단’의 활동을 돕고, 생활고로 인해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금속분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