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기업 사회공헌-삼성] 30개 계열사 4226개 봉사팀 국내외 맹활약

입력 2014-10-30 02:13
삼성그룹 직원들이 서울 종로에 있는 쪽방촌을 찾아 벽화를 그리는 등 환경개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 제공

삼성은 1994년 국내 기업 최초의 사회공헌 전담조직인 삼성사회봉사단을 만들었다. 30개 계열사에서 112개 자원봉사센터와 4226개 자원봉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10개의 지역총괄을 중심으로 85개국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희망의 사다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양극화 해소가 사회 양극화 해소의 첫걸음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1989년 빈민촌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마련해주려는 취지에서 어린이집 사업도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31개 도시에서 어린이집 64개를 운영 중이다.

또 임직원의 업무지식, 취미, 특기를 활용한 봉사활동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현재 644개 재능기부 봉사팀이 활동 중이다. 2006년 창단한 삼성법률봉사단에는 260여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2006년 10월 창단한 삼성의료봉사단은 국내외 의료 사각지대에 의료혜택을 나누고 있다. 삼성은 2011년부터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기프트 포 유(Gift For You)’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은 매년 자원봉사 캠페인인 ‘4대 이벤트’(헌혈 캠페인, 창립기념 자원봉사 대축제,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