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들 “요요마에 한수 배웠어요” 효성 클래스 인기

입력 2014-10-29 02:20

장애아동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에게 직접 연주 지도(사진)를 받는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효성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80여명의 장애아동 및 청소년으로 이뤄진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인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에게 직접 연주 지도를 받고, 공연도 관람하는 티칭 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티칭 클래스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의 글로벌 공식 후원사인 효성이 컬처시리즈의 일환으로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 여는 음악교실이다.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은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1일 멘토’가 돼 직접 연주법을 지도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효성은 지난 21일 향후 1년간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장학금, 악기구입비, 연주회 및 음악캠프 운영비 등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