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 취임 “동북아 대표 항만으로 인천항 키우는데 최선”

입력 2014-10-28 04:48
유창근(62·전 현대상선 대표) 신임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27일 오후 공사 사옥 5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유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를 향한 대항해 시대의 개막을 앞둔 인천항이 제2의 개항을 바라보는 시점에 사장의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환황해권 물류의 중심거점항만이자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해양관광항만으로 인천항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유 사장은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예상되고 있어 항만운영이나 성장잠재력, 가능성 측면에서 전망이 어둡지 만은 않다”면서 “세계적 항만으로 도약하는 바로미터인 연간 총 물동량 1억6000만t과 컨테이너 처리물량 300만TEU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