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人터뷰] 강경식 대표는 누구

입력 2014-10-29 02:53

1979년 경제기획원 차관보로 있으면서 ‘4·17경제안정화시책’을 기안하고 주도했다. 안정화시책은 관 주도에서 시장경제로 전환해 한국 경제사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 평가받는다. 전두환정권 시절에는 재무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맡아 고(故) 김재익 청와대 경제수석과 함께 금융실명제와 자유시장주의를 밀어붙인 뚝심 있는 경제관료. 파격성이 가미된 업무능력에 추진력이 있어 ‘강경식(强硬式)’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1991년 민간 연구기관인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을 창립해 운영하고 있고 JA(주니어 어치브먼트)코리아 이사장도 맡고 있다. 고향인 경북 영주의 선비촌 촌장도 직함 중 하나다. 피아니스트이자 건국대 음대 교수를 지낸 조삼진씨와 사이에 3남1녀를 뒀다.

△1936년생 △1961년 서울대 법대 △1963년 미국 시러큐스 행정대학원 △1973∼82년 경제기획원 물가국장·기획국장·기획차관보 △1982∼83년 재무부 차관·장관 △1997년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12, 14, 15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