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에서 지난 23일 개막한 동북아 경제 한류의 축제 ‘2014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26일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 박람회는 동북아 유력 투자자를 통해 국내외 시장 개척과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 처음 열렸다.
올해는 강릉실내종합체육관 등에서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캐나다 등 10여개국 550개 기업과 국내외 3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신동북아 시대의 협력·발전·상생’을 주제로 개최됐다.
행사 기간 총 55건의 현장 수출 계약이 체결돼 계약금 4289만 달러(453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우리나라 에코파워텍은 네팔 스포엑스포트임포트와 음이온 배터리 300만 달러어치를 계약했고, 진생바이팜은 베트남 네이처바이오텍, 인도 마헨드라, 일본 아루카이다에 흑삼농축액 각 50만 달러를 수출하기로 협약했다.
아울러 강원도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경제교류 확대, 재일동포의 권익증진, 전통문화 보급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또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과 중국 치치하얼준흥한류상무유한공사는 강원도 상품의 중국시장 개척 협력, 수출장려 등에 합의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동북아 경제한류 축제’ GTI박람회 성황리 폐막
입력 2014-10-27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