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의원·방송인 김경란 2015년초 화촉

입력 2014-10-27 04:45

새누리당 김상민(41·사진 왼쪽) 의원이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37·오른쪽)씨와 내년 초 화촉을 밝힌다.

김 의원 측 인사는 26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이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내년 1월 6일 결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두 사람은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혼집은 경기도 수원 장안구에 차릴 예정이다.

김 의원은 김씨에 대해 “내가 하는 일을 지지해주고 내 삶을 인정해주며 남자로서 용기가 많이 나도록 해줬다”고 지인들에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또 “봉사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배경이나 환경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 청년특보,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7·14전당대회에 출마해 만만치 않은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비례대표 출신 김광진 의원과 장하나 의원이 각각 현역 의원 신분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