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화학과 함께 사회적 경제조직을 지원하기 위한 ‘LG소셜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사회적 경제조직은 영업활동으로 수익을 얻는 동시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이익(공익)을 추구하는 조직이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와 LG화학은 앞으로 3년간 60억원을 투입해 국내 사회적 경제조직이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재정·교육·생산성향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분야에서 성장성, 공익성, 혁신성이 높은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해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두 회사는 사회연대은행(www.bss.or.kr)과 연계해 다음 달 6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지원대상은 정부, 학계, 사회적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12월 10일 최종 선정한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LG전자·화학 60억 투입… 소셜펀드 만든다
입력 2014-10-27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