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미래연구소는 다음 달 17∼21일 강원도 속초 설악켄싱턴스타 호텔에서 ‘2014 한국 STP 세미나’를 개최한다.
‘설교 누구나 잘할 수 있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5일 동안 설교란 무엇인가, 설교자의 자세, 청중 분석, 성경 예화, 설교 구성과 실습 등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STP 세미나’는 정규과정인 ‘STP 스쿨’과 함께 한국과 미국에서 40여 차례 진행됐다. 참가자 수는 2200여명이다.
주강사인 연구소 대표 소재찬(사진) 목사는 “STP는 스쿨 오브 트랜스 프리칭(School of Trans Preaching)의 약자”라며 “여기에선 수준 높은 설교 해석학을 배울 수 있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이번 세미나는 실제 설교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실습하면서 설교의 중요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익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나님을 사모하는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이번 세미나로 한자리에 모이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을 원하는 목회자들은 연구소 홈페이지(transchurch.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목회자와 함께 강의에 참가하는 사모는 수강료가 면제된다.
STP에서 설교 훈련을 받은 이영무(서울 영신교회) 목사는 “STP는 매우 성경적”이라며 “STP 세미나를 수료한 뒤 성도들이 더 말씀과 교회생활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일 출석 인원도 늘고 새 가족도 효과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STP 8기 졸업생인 김용택(인천 온세계교회) 목사는 “설교가 무겁고 힘든 짐이 아니라 축복이고 영광임을 체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2001년 미국에서 법인 설립과 함께 출범했다. 1년 과정의 ‘STP 스쿨’ 수강생도 모집 중이다. 입학은 내년 1월 26일이며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연구소 사무실에서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격주로 수업이 진행된다(031-889-7915).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기독교미래연구소 11월 STP 세미나 “수준 높은 설교 방법 배우는 기회”
입력 2014-10-27 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