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미술인협회전 ‘주님의 날개 아래’ 10월 27일까지

입력 2014-10-25 00:35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회장 최명룡)는 지난 22일 제49회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전 ‘주님의 날개 아래(시 91:4)’를 서울 종로구 태평로1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개막했다.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인협회 회원 99명의 작품 99점을 볼 수 있다.

또 협회는 제27회 대한민국 기독교미술상에 서양화가 서봉남(사진) 작가, 제3회 청년작가상에 이혜수 작가를 선정해 시상했다.

서 작가는 40여년 동안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기독교미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총 77점의 성화를 완성했고, 30년 전에는 한국 기독교 100주년을 기념한 대작 ‘영광’을 제작하기도 했다. 예수님의 일생을 한국 동양화로 남긴 운보 김기창, 혜촌 김학수 화백을 잇는 2세대 작가로 알려질 정도로 성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 작가는 “세계의 공통어가 바로 그림이다. 완성된 그림성서로 땅 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