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3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중국 쑤저우에 있는 소학교 ‘완핑학교’ 분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아름다운 교실’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멀티미디어세트 10개, 칠판 10개, 피아노 1대 등을 전달했다. 또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특강을 했다.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창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등 중국 19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들 자매학교에 컴퓨터 850여대, 도서 1만9000여권 등 9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6월 제1회 상하이 ‘기업의 사회책임(CSR)’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영명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 내 지원이 필요한 학교 학생들을 후원함으로써 중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 희망을 실질적으로 키워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올해도 글로벌 사회공헌을 통한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아시아나, 중국 쑤저우 소학교에 ‘아름다운 교실’ 선사
입력 2014-10-24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