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독자의 93%가 기독교인이며 독자 4명 중 1명은 교계 여론형성 주도층인 교역자(목사·전도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는 창간 26주년(12월 10일)을 앞두고 최근 6개월간 유료독자 가운데 설문에 응한 6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국내 교단 소속 신앙인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비기독교 독자는 7%에 그쳤다.
교단별로 보면 전체 응답자의 43%가 장로교에 출석하고 있으며 순복음(23%) 감리교(11%) 침례교(7%) 성결교(5%) 구세군(3%)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교역자가 25%로 가장 많았고 가사(주부)가 24%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자영업과 회사원이 각 16%였으며 기타 직업군이 11%로 뒤를 이었다.
독자들의 신문구독 기간을 보면 1년 이상이 28%로 가장 많았지만 3년 이상(25%), 5년 이상(23%), 10년 이상(24%) 국민일보를 보고 있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장단기 구독자 수가 골고루 분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연령대별로는 40, 50대가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했고 60대 이상이 29%, 20, 30대 젊은 층은 15%였다. 독자 성별은 여성 53%, 남성 47%로 나타났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국민일보 독자 93% 기독교인
입력 2014-10-24 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