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우리들이 싸울 것은’ 350장(통 39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22편 1∼9절
말씀 : 지금은 교회의 위기 시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교회에 희망을 가지고 계십니다. 교회가 일어서길 원하고 빛을 비추고 소금의 역할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교회야말로 참된 의미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공장이나 빌딩을 세울 수 있고 학교나 병원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합해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교회의 영향력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정상적인 판단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험거리가 있을 때 교회를 찾을 것입니다. 무거운 짐이 있다면 교회로 와서 모든 짐을 대신 져 주시는 주님의 위로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인생의 갖가지 문제가 있을 땐 교회에 와서 해결자 되신 주님을 만나면 해답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반드시 교회에 나와야 하며 은혜로우신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을 교회로 인도해야 합니다.
첫째, 주님이 바라는 교회는 충성된 교회입니다. 교회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곳이며 주님께 충성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주님이 교회에 원하시는 것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충성입니다. 무슨 일에 충성해야 할까요? 그리스도인의 삶에 충성해야 합니다. 작심삼일이 아니라 시종일관 충성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시작은 잘하나 중도에서 탈락합니다. 전도하다 자주 듣게 되는 반박은 충성스럽지 못한 그리스도인을 지칭하며 ‘그런 사람 때문에 교회 가기 싫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주님이 바라는 교회는 하나 된 교회입니다. 어떤 교회든 분열되면 든든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도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막 3:2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가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고자 한다면 한마음으로 단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성도들이 각자의 사명을 위해 한마음으로 일어선다면 얼마나 큰일을 하겠습니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하나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사람도 교회 다녀서 손해 본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똑같은 주님을 만났고, 똑같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똑같은 성령님의 은혜를 받고,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셋째, 주님이 바라는 교회는 영적인 교회입니다. 영적인 교회는 성령으로 충만한 교회이며 살아 있는 교회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살아 있는 교회입니다. 성령 충만한 영적인 교회는 사람의 성품도 변화시킵니다. 복음은 생명의 가르침이므로 교회는 살아 있는 영적인 교회가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영적인 교회가 되기 위해 영적인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예배, 기도, 헌신, 전도, 성령과의 교통 등 영적인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주님은 훈련된 자에게 더 큰일을 맡기십니다.
교회는 사회적 단체가 아닙니다. 종교적인 단체도 아닙니다. 영적인 신앙공동체이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집입니다. 주님이 바라는 교회는 교회다운 교회입니다. 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기도 : 하나님, 우리 모두가 교회다운 교회를 이루어 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
[가정예배 365-10월 24일] 주님이 바라는 교회
입력 2014-10-24 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