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내국인의 해외주식 직접투자 규모는 57억1569만 달러(6조95억원)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2009년(30억8249만 달러)의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4억9393만 달러)과 비교해도 27.19%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주식 투자는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늘었다. 국내 증시가 장기간 박스권을 맴도는 가운데 지난해 주요 선진국 증시가 높은 수익률을 보이자 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이다. 다만 올해는 해외 증시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어 전문가들은 국가별로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설 것을 권했다.
[비즈파일] 내국인의 해외주식 직접투자 5년새 2배로
입력 2014-10-23 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