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이 비 때문에 또다시 취소됐다.
KBO는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준PO 2차전을 우천 취소한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에서 경기가 이틀 연속 우천 취소된 것은 1996년 10월 2∼3일 한화 이글스와 현대 유니콘스의 준PO 2차전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우천 취소는 역대 포스트시즌 15번째.
취소된 준PO 2차전은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또 준PO 경기가 비로 계속 취소됨에 따라 포스트시즌 일정도 늦춰지게 됐다. 양 팀은 23일 휴식일을 가진 뒤 24∼25일 잠실구장에서 3∼4차전을 치른다.
한편 이틀 연속 비로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NC와 LG는 준PO 2차전 선발 투수를 에릭 해커와 우규민으로 변경했다. 당초 NC와 LG는 각각 찰리 쉬렉과 코리 리오단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었다.
창원=모규엽 기자
NC-LG 준PO 2차전 또 우천 연기
입력 2014-10-22 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