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6년째 1위… 취업 준비생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계 기업

입력 2014-10-22 02:22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입사를 원하는 외국계 기업은 구글코리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21일 대학생 및 구직자 507명을 대상으로 외국계 기업 입사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구글코리아가 27.6%로 1위를 차지했다. 구글코리아는 2009년 1위에 오른 이래 6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유한킴벌리(14%), 3위는 전년보다 4계단 상승한 BMW코리아(5.3%)였다. 또 스타벅스커피코리아(4.5%) 한국쓰리엠(4.5%) 나이키스포츠(4.1%) 한국지멘스(3.7%) 한국씨티은행(3.2%) 홈플러스(3.2%) 넥슨코리아(3%) 한국P&G(3%)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취업 준비생들은 구글코리아 한국지멘스 홈플러스의 입사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첫 번째로 꼽았다. 유한킴벌리 BMW코리아 한국P&G는 ‘우수한 복리후생제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나이키스포츠는 ‘대외적 평판 등 이미지’ 등이 취업 준비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응답자의 71.4%는 외국계 기업에 입사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외국어 회화 능력’(45.3%)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