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550장(통 24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96편1∼9절
말씀 :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입니다. 감사하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이웃에게는 기쁨이고 자신에게는 덕이 됩니다. 사람은 크게 두 종류의 인격이 있습니다. 하나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그 인생이 감사로 인하여 행복해집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감사를 느끼지 못하기에 그 자체가 불행입니다. 성경은 감사 생활을 권하고 있습니다.
첫째, 누구에게 감사해야 할까요? 감사의 대상으로는 우선 자녀로서 부모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자로서 스승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국민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감사해야 합니다. 문명시대를 사는 현대인으로서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부모, 스승, 국가나 지도자를 누가 세웠나요? 궁극적으로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부모를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스승과 국가와 이 사회를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오직 하나님께 돌려야 하고 또 하나님이 받으셔야 마땅합니다.
둘째, 무엇을 감사해야 할까요? 감사 내용으로는 우선 창조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내가 무엇이 되었기에 감사한다거나 무엇을 벗어났기에 감사한다는 조건부 감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저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께 무조건적인 감사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가 얼마나 오묘한지요. 천문학과 무신론은 공존할 수가 없습니다. 양심이 있는 의학자라면 무신론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창조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인데(롬 6:23) 이 세상 어떤 것으로도 죄는 씻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를 씻겨 주셨고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이 사실을 이해할 수가 없지만 성령께서 믿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구속의 은혜입니다. 또한 섭리의 은혜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녀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십니다. 그래서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셋째,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감사의 방법은 우선 새 노래로 감사해야 합니다. 어제 깨닫지 못한 성경이 오늘 깨달아지고, 어제 부르던 찬송이 오늘 은혜가 된다면 그것이 새 노래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전에 나아가 드리는 감사입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전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 100:4)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는 하나님의 집에 가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그리고 예물을 드리며 하는 감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그분께 합당한 예물이라야 합니다. 하나님께 합당한 예물은 최상의 것을 최대한의 정성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감사란 땅속에 묻힌 보물과도 같아서 눈에 얼른 띄는 게 아닙니다. 감사로 돌아볼 줄 아는 눈에 발견되는 것입니다. 감사하다 보면 의외로 감사할 것이 많은 데 놀라며 감사의 열매가 점점 많아지는 데 더욱 놀라게 됩니다.
기도 : 하나님,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
[가정예배 365-10월 22일]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 감사
입력 2014-10-22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