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TU 전권회의 개막] “내가 서있는 곳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세상”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입력 2014-10-21 02:24

이상철(사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다가올 5G 시대를 ‘내가 서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연결되는 세상(Me-Centric world)’으로 정의했다.

이 부회장은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5G 글로벌 서밋 2014’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연설을 했다. 그는 “5G 시대에는 나를 중심으로 나를 이해하고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나 비서 역할을 해주는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연결될 것”이라면서 “수많은 센서, 디바이스들이 연결되고 모든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됨으로써 ‘클라우드 안에서의 삶(Living in the Cloud)’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5G 시대에 사용자들에게 전달할 새로운 가치는 안전성 향상, 비용 절약, 시간 관리, 감성 케어 등”이라고 덧붙였다.

‘5G 글로벌 서밋 2014’는 ITU 전권회의 특별행사로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미래 이동통신(5G) 분야 관계자를 초청해 정보공유 및 국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바일 분야의 창조적 파괴’와 ‘미래를 향한 도전’을 주제로 한 에버노트, 비트코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NTT도코모, 에릭슨 임원들의 특별 발표도 진행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