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귀감이 되는 좋은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들의 귀감이 될 만큼 좋은 사람이란 물질이 많아서가 아니고 공부를 많이 해서도 아니고 인류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쳐서도 아닙니다. 귀감이 된다고 할 때는 성품이 좋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아름답기도 합니다. 긍정적인 언어와 위로의 말로 사람을 세워주는 아름다운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찾기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노래하는 사람, 예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구원자라고 자랑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예수의 부활로 인해 소망을 갖게 됐고, 그 예수님이 얼마 후에 다시 재림하실 것이라고 말하며 기다린다고 하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말하는 사람도 만나기 어렵니다. 좋은 사람은 많은데 그리스도의 생명에 속한 사람은 많지 않다는 말입니다.
기독교는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사람, 더 봉사하고 섬기는 사람이 되는 비결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죄인인 자연인은 십자가에 못 박히고 예수 부활의 새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성령 받아 성령의 능력으로 살 것을 말합니다. 다시 오실 예수를 기다리면서 신부처럼 깨끗하게 살 것을 권면합니다. 자연인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새 생명을 소유하게 전도할 것을 말합니다. 기독교인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좋은 사람과는 다릅니다. 생명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조관호 목사(부산 수정동교회)
[겨자씨] 생명을 가진 사람
입력 2014-10-18 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