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 성시화운동본부가 참여하는 ‘영남성시화운동 네트워크’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네트워크는 지난 5월 2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영남권 20만 성도가 모인 가운데 열린 ‘525 회개의 날’을 계기로 설립이 추진돼 왔다. 지역성시화를 위한 정보·사업 공유, 동성애·이단 문제 및 차세대 교육전략 등 복음화 이슈에 공동 대처하자는 취지에서다.
부산 호산나교회(홍민기 목사)에서 개최된 창립식은 이남재(포항성시화 사무총장) 목사의 사회로 안상훈(경북성시화 총무) 목사의 기도, 강학근(대구성시화 대표본부장) 목사의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선 초대 집행부로 상임대표 최홍준(호산나교회 원로·사진 앞줄 가운데) 목사, 실행위원장 안용운(온천교회·부산성시화 목회자위원장) 목사, 총무 최상림(부산성시화 전 사무국장) 목사, 회계 장복광(대구성시화 사무총장) 장로 등을 선임했다. 공동대표와 협동총무는 각각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의 대표본부장과 실무책임자들이 맡기로 했다.
상임대표 최 목사는 네트워크 출범에 대해 “회개운동을 영남권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영·호남 성시화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전국적 성시화 네트워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행위원장 안 목사는 “525 집회에서 불붙은 뜨거운 불길이 각 도시로, 개인의 삶으로 번져갈 것”이라이라고 밝혔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영남성시화운동 네트워크 공식 출범
입력 2014-10-17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