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15∼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사장단회의를 열고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협력포럼에 참석 중인 허창수 GS 회장은 사장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장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회의에는 서경석 GS 부회장을 비롯한 GS의 주요 계열사 CEO 13명이 참석했다. GS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GS홈쇼핑의 24시간 홈쇼핑 전용채널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GS건설의 대형 쇼핑센터 건설, GS리테일의 슈퍼마켓 진출 추진 등을 통해 현지 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GS는 2011년 중국 칭다오를 시작으로 매년 한 차례 해외에서 사장단회의를 열고 있다.
노용택 기자
허창수 “성장 기회, 동남아시장서 찾아라”
입력 2014-10-17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