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나누는사람들 배재대서 사후 장기기증 설명회

입력 2014-10-17 02:21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16일 대전 서구 배재대(총장 김영호)에서 사후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운동의 의미를 전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채플 시간에 마련된 설명회에서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인 조정진 목사는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가 담긴 누가복음 말씀을 전하며 이웃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명회는 17일 채플 시간에 다시 진행되며, 설명회 이후엔 장기기증 서약식도 열린다. 조 목사는 “이틀 동안 배재대 재학생 중 4500여명이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들 학생 중 100여명 정도가 설명회 이후 진행되는 장기기증 서약식에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가 열린 배경엔 배재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 이성덕 배재대 교목실장은 “우리 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설립된 학교인 만큼 생명나눔운동엔 당연히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을 상대로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