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레터] SK브로드밴드, 세계 최초 10기가 인터넷 선보인다

입력 2014-10-14 02:35
SK브로드밴드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오는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속도가 100Mbps(초당 메가비트)인 기존 광랜 서비스보다 10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1GB(기가바이트) 용량의 콘텐츠를 광랜 인터넷으로 내려받는 데 1분20초가 걸리는 반면 10기가 인터넷은 0.8초가 걸린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ITU 전권회의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World Fastest, World First)’는 슬로건을 내걸고 10기가 인터넷 체험관 부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초고화질 인터넷TV(UHD IPTV), 여러 개의 풀HD 채널을 한 화면에 보여주는 UHD 멀티뷰 서비스와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종렬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ITU 전권회의에서 기가 인터넷 기술을 차질 없이 선보여 대한민국의 인터넷 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입증하겠다”면서 “앞으로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