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 내달부터 28개 시·군으로 확대

입력 2014-10-13 04:36
경기도는 현재 11개 시·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해 온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11월부터 28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는 택시 조수석에 부착된 NFC(근거리무선통신) 장치에 스마트폰을 대면 택시 회사 이름, 차량 번호, 연락처, 승차시간 등 탑승 정보가 가족이나 지인 등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도는 NFC 태그 부착 택시를 1만847대에서 도내 전체 택시(3만6819대)의 82%인 2만9998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현재 조수석 머리받침대에만 설치돼 있는 NFC 태그를 조수석 대시보드와 운전석 머리받침대 등 모두 3곳에 설치하기로 했다.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전화에 경기도 택시안심서비스 앱을 설치해야 하며 택시 승·하차 정보를 전송할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최대 10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