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꿈·믿음·말’을 통한 4차원 영성의 실천을 다짐하는 기도회가 10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목회자와 성도 등 1만여명이 참석한 ‘4차원영성실천운동 연합기도회’에서 주강사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삼상 17:32) 이야기를 통해 4차원 영성의 능력을 설명했다. 조 목사는 먼저 “하나님은 4차원의 영을 통해 3차원 세계에 살고 있는 인간에게 임하신다”고 전제했다. 이어 “다윗이 만일 (영적) 준비 없이 3차원 존재로서 골리앗과 맞섰다면 비극적 결과로 끝났을 것”이라며 “그러나 다윗은 4차원으로 무장하고 준비했기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3차원의 골리앗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영적인 존재로 만들어 주셔서 생각·꿈·믿음·말을 허락해 주셨다”면서 “4차원 영성으로 삶을 준비하고 실천할 때 성령은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을 베푸신다”고 역설했다.
4차원영성글로벌포럼 회장 김영도 장로는 인사말에서 “인간은 변하기 마련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없는 진리”라며 “4차원의 영성을 좇아 믿음의 삶을 힘 있게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포럼 고문인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4차원 영성과 신학적 가르침은 정통 신학의 바탕 위에 굳게 서 있다”면서 “제 사역의 영역에서도 4차원 영성의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부 기도회에서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의 부흥, 4차원 영성의 생활화와 세계화를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4차원영성글로벌포럼은 4차원 영성의 국내외 보급과 확산을 통한 교회부흥 및 성령운동을 목적으로 지난해 2월 창립됐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4차원영성실천운동 기도회 “영성 무장으로 승리하는 삶”
입력 2014-10-13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