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국민조찬기도회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1층 그레이스홀에서 교계지도자와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국민조찬기도회(회장 고충진 목사)와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국민일보가 함께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정치적 안정과 한반도 통일,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한편 지역과 교단, 교파를 초월해 교회와 민족이 하나 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북한의 인권유린과 핵개발을 규탄하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범열 목사는 ‘생명나무 열매’라는 주제의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 기도운동의 불씨가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한국교회에 화해와 일치, 성장을 가져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기도회는 정광재 박상철 주향 김인순 이준영 박창운 김청원 강창훈 목사 등이 초청돼 순서를 맡았다.
국민조찬기도회는 오는 22일 국민일보사랑기도대성회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주최하는 한편 11월 24∼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복음화대성회를 열기로 했다. 또 국민일보 사랑헌신예배를 전국 50개 회원교회에서 꾸준히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국민조찬기도회, 정치 안정·교회 부흥 위해 기도
입력 2014-10-13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