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꼼마는 서울 강남 최대 규모의 포토 스튜디오(1000㎡)를 지닌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기업이다. 쉼, 소통, 교감이라는 뜻을 지닌 더꼼마는 말뜻 그대로 산모와 아이, 가족을 위한 진정한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만삭사진, 50일 사진, 백일사진, 돌사진, 성장앨범, 아동사진, 가족사진 등 각종 특성 있는 사진 촬영 외에 심리치료, 유기농 천연재료 아기용품 만들기 등 감성개발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이 이 같은 취지를 반영하고 있다.
오민수 더꼼마 이사는 성장앨범 중심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기존 업체들과의 차이점을 강조했다. “더꼼마는 엄마의 정서적 안정을 통해 올바른 태교를 시작으로 유아기부터 아동기에 이르기까지 바른 성장에 필요한 건강·감성·교육·육체에 걸친 전문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함께하면서 자연스러운 성장 기록을 사진으로 남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더꼼마는 산모 유아 아이 가족 등 4개 주체별로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먼저 산모에 대해서는 만삭촬영, 출산전후 우울증 관리, 산모 심리치료, 태아 인성교육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유아에게는 산부인과 및 조리원의 신생아 촬영을, 아이의 경우 성장 스냅 촬영, 미술 음악 등 각종 감성교육을 해준다. 가족 스냅 촬영과 더꼼마에서의 추억 앨범을 제작해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담아주고 있다.
더꼼마 프로그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이들의 심리 감성 지성 계발을 위한 영유아 발달심리센터 운영이다. 센터에는 심리학 박사학위를 소지한 상담 전문가 2명, 심리센터 직원 6명 등 전문가가 근무한다. 회사가 단순한 사진 촬영이 아닌 한 인간의 바른 성장을 도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하 1층, 지상 7층의 더꼼마빌딩 전체가 스튜디오로 구성돼 있다. 1층은 카페로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옥상에 야외 촬영장과 이벤트 공원이 있어 파티도 가능하다(1661-8377·commakids.com).
백상현 기자
[기독여성CEO 열전] 더꼼마는 어떤 기업… 강남 7층 건물 전체가 사진 스튜디오 겸 심리치료센터
입력 2014-10-13 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