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불길 같은 주 성령’ 184장(통 17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사기 6장 33~35절
말씀 : 현재의 삶이 힘들고 어려운가요? 힘 되시고 능력 주시는 주님이 함께하시면 걱정 없습니다. 사람마다 세상을 살아가는 자세는 다릅니다. 예비하시는 하나님은 더 큰 은혜와 더 큰 복을 부어 주시길 기뻐하십니다. 힘든 세상일지라도 성령과 함께라면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첫째, 담대한 자가 됩니다. 성령의 능력이 임하시면 하나님이 주시는 담대함이 생깁니다. 담대함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용기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너무 나약합니다. 세상을 겁내고 미래를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모험도 탐험도 필요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기드온도 처음에는 두려워했습니다(삿 6:11).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부르셨을 때 그는 용기가 없어 변명을 했습니다(삿 6:15). 이러한 기드온도 성령의 능력이 임하자 변했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 성령과 함께 적과 싸우기 위해 나아갔습니다(삿 6:33∼34). 걱정과 두려움이 다가올수록 우리는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님을 사모하면 담대함을 주십니다. 환경을 탓하지 말고 뒤로 물러가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용기를 주시고 창조적인 능력도 주십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히 13:8). 성령님도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둘째, 착한 사람이 됩니다. 사람 보기에 착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착한 사람이 됩니다. 성령이 은혜를 부어 주시면 하나님의 성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중에 여섯 번째가 양선입니다. 이 말은 ‘어질고 착하다’는 뜻입니다. 즉, 성령이 은혜를 주시면 어질고 착한 사람이 됩니다. 말세를 살아가는 요즘, 세상에서 정말 필요한 사람은 유능한 사람보다 착한 사람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착한 사람은 자기 사명에 충실한 자였습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우리는 선하고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여기서 선하고 착한 일이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도, 구제, 양육, 봉사 등을 의미합니다. 나 혼자만 착하게 살 것이 아니라 내가 있는 공동체에 착함을 전염시켜야 합니다. 성령이 은혜 부어 주시면 착한 사람이 됩니다. 사회가 밝아지게 됩니다.
셋째, 반드시 승리합니다. 어려움이 닥쳐도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강한 확신이 생겨 난관을 뚫고 나갑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승리합니다. 기드온의 300용사는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숫자도 아니었습니다. 적군인 미디안 군대는 13만5000명이었기 때문에 기드온의 군대와 미디안의 군대는 1대 450의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승리는 세상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자 기드온의 300용사는 싸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들이 한 것은 나팔을 부는 것뿐이었습니다(삿 7:22). 그랬더니 저희들끼리 싸우고 죽이더니 끝났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요 성령이 행하신 능력입니다. 성령은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기드온은 가장 작은 자였지만 성령이 임하시니 큰 용사가 되었습니다. 성령의 은혜 속에서 담대한 자, 착한 자, 승리자가 됩시다.
기도 : 하나님 기드온에게 임하셨던 성령이 내게도 함께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
[가정예배 365-10월 13일] 성령이 주시는 은혜
입력 2014-10-13 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