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12일] 성경 속의 세 가지 보물

입력 2014-10-11 02:10

찬송 : ‘주 예수의 강림이’ 179장 (통 16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5장 30∼47절


말씀 : 어린시절 보물찾기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보물이 적힌 종이를 발견하면 적힌 대로의 선물을 받아가는 신나는 놀이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성경에도 보물이 적혀 있습니다. 성경은 축복의 책이요 지혜의 샘이며 하나님의 보물이 담겨 있는 노다지입니다. 아기 예수 탄생 시 동방박사는 황금과 유향과 몰약이라는 세 가지 보물을 드렸습니다. 성경 속에도 세 가지 보물이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성경의 핵심 진리입니다.

첫째 보물은 그리스도의 초림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 하나님의 뜻을 떠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사랑을 벗어나 마귀의 뜻에 따라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그 후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고 축복도, 생명도 단절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잃어버린 자”가 되었습니다. 이 잃어버린 자를 다시 찾기 위해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님의 영광스러운 발이 낮고 천한 이 땅을 거니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초림은 기독교 출발의 근거이며 엄연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리스도의 초림은 예언의 성취입니다. 창세기에서 말라기까지 선지자와 예언자를 통하여 나타내셨습니다. 예언의 완성으로 초림하신 그리스도의 사역은 사복음서에 자세히 나타나 있습니다.

두 번째 보물은 성령의 강림입니다. 오순절날 이 땅에 강림하신 성령은 삼위이신 성령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단 인간에 대하여 하나님은 심판을 연기하시고 삼위 하나님이신 성령으로 오셔서 그리스도께서 하시던 일을 계승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계시지 않은 빈자리를 채우시며 죄인이 회개하여 하나님의 자녀 되게 이끄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을 위로하사 시험에서 이기게 하시고, 믿음으로 자라게 양육하시고, 영육을 강건케 하여 마귀권세 앞에서 담대함을 주십니다.

셋째는 그리스도는 때가 차매 이 세상에 다시 오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땅에 오셨던 예수님은 십자가 구속 후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그 예수께서 다시 오신다는 재림의 진리는 신약에만 318번 언급되어 있습니다. 사도서신의 대부분도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행 1:11). 이 땅에서 제자들과 마지막으로 나눈 작별인사에서도 재림하실 것을 말했습니다(요 14:2∼3). 재림의 진리는 성경에 자주 언급됩니다. 성경 전체의 약 4분의 1이 재림에 대한 예언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이 사실을 매 장마다 언급하며 강조하였습니다. 주의 성찬에서도 주님의 재림 때까지 이를 기념하라고 당부하기도 하였습니다(고전 11:23∼26).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최후의 말씀도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계 22:20)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보물을 보물인 줄 모르고 삽니다. 성경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요 5:39). 성경은 보물이 묻힌 책입니다. 이 보물을 믿음으로 소유하시길 빕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성경 속의 보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봉준 목사(구로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