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돕는 ‘몰래산타’ 참여 하세요

입력 2014-10-10 02:14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오는 12월 1일 서울 강북구 인수봉로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2014년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몰래산타’ 행사를 개최한다.

몰래산타 행사는 성탄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2012년부터 열리고 있다(사진). 행사에 참여할 교회는 행사장에서 사회적기업 선물세트를 구입하고 추후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나눠주면 된다.

선물세트 1호는 쌀 미역 김 참기름 등으로 구성돼 취약계층에게 선물하기 좋다. 2호는 쌀 김 치즈 과자 등 아동을 위한 선물로 꾸려진다. 이들 선물은 모두 사회적기업의 제품들이다.

1세트는 7만원 상당의 선물로 구성되지만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가격은 5만원으로 책정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교회는 3만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는 고용노동부와 ㈜SK행복나래에서 지원한다.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이승렬 목사는 “한국교회는 성탄절마다 교회 안팎의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며 “몰래산타 행사는 사회적기업을 도우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사랑을 베풀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많은 교회가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다(070-8275-5830∼2).

진삼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