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목뼈 다친 北 탁구영웅 이분희, 장애인 선수들 격려

입력 2014-10-10 02:48
연합뉴스

북한의 ‘탁구영웅’ 이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사진 가운데)이 목에 붕대를 감은 채 북한 장애인 탁구선수들의 연습을 지켜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개막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할 북한 선수들이 맹훈련 중”이라며 “병원에서 치료받던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 이분희도 훈련장에 나와 경기를 앞둔 선수들을 고무해 줬다”고 8일 보도했다.

이 서기장은 지난달 25일 저녁 8시쯤 평양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다 교차로에서 트럭에 부딪쳐 목뼈를 다쳤다.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정화 한국 마사회탁구단 감독과 탁구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우승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