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상대로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로 협상을 해온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 교섭을 중재해 줄 조정위원장으로 김지형(55·사법연수원 11기) 전 대법관을 추천했다.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는 8일 9차 협상에서 조정위원장으로 김 전 대법관을 임명하기로 합의했다. 가족대책위는 삼성전자와 협상을 해온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교섭단 8명 가운데 보상 문제를 우선 논의하자는 삼성전자의 제안을 받아들인 6명으로 구성됐다.
[비즈파일]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 교섭 조정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추천
입력 2014-10-09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