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가 최미연 작가는 8∼14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토포하우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포스터). 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추억’속에 있는 도시의 삶을 내재화해 표현한다. 특히 도시의 경치에서 이미지를 차용해 속살을 드러내듯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캔버스에 물감을 겹겹으로 쌓아가면서 응집력 있는 화면이 되도록 구성하는 화법을 사용했다. 최 작가는 물감을 캔버스 위에서 밀어내는 행위의 반복으로 우연한 색의 융합을 시도했다(02-734-7555).
추상화가 최미연 개인전 10월 14일까지 서울 토포하우스 갤러리
입력 2014-10-09 03:58